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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굴리기

종자돈으로 다들 목표로 잡는 금액이 있습니다. 바로 '1억'이죠. 1억을 모아서 굴리기는 사실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어렵지만 불가능한 목표는 아닙니다. 큰 돈이지만, 그렇다고 노후를 대비하기에는 적은 금액이기도 하죠. 하지만, 생애 첫 제태크의 목표로서 1억은 상징성도 있으며, 재산을 본격적으로 불리기 시작할 때 알맞은 목표이기도 합니다.

 

 

현재 1억을 모으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실텐데요. 막상 1억이 수중에 있어도 어떤 식으로 이 돈을 굴릴지 고민이 많으실겁니다. 그냥 예금이 넣고 비상시로 넣었다 뺐다 할까. 아니면 적금으로 묵혀둘까, 지방에 작은 부동산을 사야하나, 그렇지도 않으면 투자의 기회로 주식이나 펀드를 해볼까싶은 생각도 드시겠죠.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할까요?

 

 

1억 은행 예금이자

 

 

1억 굴리기로 돈을 은행 예금으로 넣었을 경우에는 1년 후에는 예금이자만 받게 될텐데요. 저금리시대에 예금이자로 큰 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시중의 대표은행들과 저축은행들을 비교해봐도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죠. 그렇다면 1억은 은행에 넣었을 때 은행 예금이자로 얼마정도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정기은행 중에서 가장 많은 예금이자를 주는 곳은 우체국입니다. 우체국 세전금리는 1,4퍼센트로서 1위를 달리고 있죠. 1억을 예금으로 넣었을 경우 1년 후에 받는 금액은 약 101,184,400원입니다. 1백18만원정도네요. 저축은행의 경우 경기도의 모 저축은행이 2.53퍼센트의 세전금리로 가장 높으며, 세후 수령액은 102,140,380원입니다. 2백14만원정도네요.

 

 

 

 

1억 은행 적금이자

 

 

아마 1억 굴리기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이 아니실까 싶습니다. 적금은 안정적이면서 목돈을 만들기 제일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적금이라고 해도 예금과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현재 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정기적금 세전 이자율을 보여주는 곳은 우리은행의 WON적금입니다. 2.40퍼센트죠. 세후 이자율을 2.03퍼센트이구요.

 

 

그 다음으로는 한국씨티은행의 원더풀라이프적금과 신한은행의 신한 마이홈 적금 등이 2.2퍼센트와 2.0퍼센트의 세전 이자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1년 후에는 각각 얼마나 받게 될까요? 위에 소개한 3개의 적금 모두 이자계산방식은 '단리'이며 월 8,300,000만원씩 적립한다고 했을 이자율을 2퍼센트로 계산할 경우 원금의 합계는 99,600,000원. 세전이자는 1,079,000원이 되겠네요. 세금우대도 받고 비과세도 하다 보면 좀 더 높아지겠죠?

 

 

1억 은행 주식에 넣었다면?

 

 

지금부터는 '만약에' 로 가정할 경우 1억 굴리기를 주식에 몰빵했을 경우입니다. 그냥 잡주가 아닌 '삼성전자'만을 보고 설명하겠습니다. 주식은 워낙 변동성도 크고, 앞날을 예측할 수 없기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를 가정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2019년 2월 18일 삼성전자의 주식은 46,200원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엄청난 변동이 있었죠. 3만40850원까지 갔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현재 2020년 2월 18일 삼성전자의 주식은 59800원입니다. 지난 1년간 최고가였던 가격은 62,800원이었구요. '만약에' 삼성전자의 주식을 딱 1년전에 1억원어치를 사서 '오늘'팔았다면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요? 세금과 수수료는 따로 생각하구요.

 

 

1년전 삼성전자 주식이 46200원이었을 당시에 주식을 샀다면 약 2164주를 살 수 있었습니다. 현재 2020년 2월 18일 2194 x 59800원 = 129,407,200원입니다. 2천9만40만원이네요. 엄청 많이 올랐네요 정말. 저도 작년에 삼성전자로 재미 좀 봤지만, 현재는 다른데에 주식을 넣어서 존버중입니다.. 그냥 예로 든 것이니 참고로만 봐주세요.

 

 

 

 

펀드수익률?

 

 

1억굴리기, 펀드가 주식보다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1억은 큰 돈이죠. 최근에는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에 대해서 말이 많으며,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기도 했었죠. 펀드도 물론 수익률을 내는 곳도 있지만, 주식처럼 그렇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현명한 투자가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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