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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국문화의 특징 중 하나는 잦은 회식과 술자리입니다. 특히나 연초나 연말 그리고 기념일 전에는 술집에 발을 디딜 틈이 없죠.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으니 바로 술 마신 다음 날 위액구토를 하는 것이죠.

속이 편안해질 것 같아서 일부터 구토를 하는 분들도 많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는 위액이 나와서 위액 구토를 하게 됩니다. 이때는 음식물을 게워낸다기보다는 위액과 신물이 뒤섞여서 나오게 되죠. 왜 위액이 나오게 되는 걸까요?

대부분의 술자리에서 과음하게 되는 경우는 내가 원해서 먹는다기보다는 타인의 강요 때문에 억지로 마시는 경우가 더 잦죠. 아니면 술자리가 너무나도 즐거워서 나를 통제하지 못해서 이렇게 마시고는 하는데요. 이러면 다음날 대부분 구토를 하게 됩니다.

숙취는 모두 아시다시피 간의 해독능력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피로한 간은 더 이상의 알코올을 버티지 못하고 위험신호를 보내는 것이죠. 이럴 때 구토를 하면 속이 편하다고 느끼게 되지만 잦은 구토는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억지로 토하면 속 배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이는 손을 입에 넣어서 토를 억지로 하는 행위인데요. 잠깐 속은 편해질지 모르지만, 반복적으로 하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는 위의 기능을 더욱 악화시키는 행위입니다.

그렇다면 위액 구토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본인의 그 날 컨디션에 따라서 주량을 조절하여 마셔야 하죠. 평소의 주량이 소주 1병인 분이시면 항상 반병을 기준으로 주량을 계산하시는 게 위장 건강을 위한 습관입니다.

또한, 위액은 강한 산성을 띠고 있으므로 구토를 할 때 식도가 뜨겁게 느껴지죠. 이는 식도에도 심한 손상을 가합니다. 그리고 치아도 산성과 접촉하게 되면 심한 손상이 오죠. 구토하신 후에는 꼭 입을 헹구고 양치질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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