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파지
나는 몸신이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세포 속 청소부인 오토파지,1960년대 크리스티앙 드 뒤부에 의해서 발견된 것입니다. 오토파지현상이라고 불리는 본격적으로 관찰하기 시작한 것은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로서 그는 이 매커니즘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죠. 현재는 이와 관련된 연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건강 전반에서 다이어트까지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오토파지 프로젝트는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몸은 수없이 많은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세포들 중에서는 몸에 필수불가결한 세포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세포들도 있죠. 세포해독을 통하여 다이어트부터 심근경색까지 예방할 수 있느 것이 바로 이 프로젝트의 중점적인 사항입니다.
세포가 스스로 해독한다?
오토파지 프로젝트의 핵심은 세포 스스로가 해독을 하는 것입니다. 오토파지라는 의미가 자가포식이라는 뜻인데, 세포 내에서 더 이상 필요가 없는 기관이나 물질들은 분해하여 다시금 에너지원으로 재생산을 하는 현상이기 때문이죠. 우리의 몸은 활동을 하는 동안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세포는 이런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오토파지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이유는 바로 오토파지 프로젝트를 통해 세포 스스로 찌거기를 재활용하기 때문이죠. 세포는 에너지를 만들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와 단백질의 찌거기와 같은 노폐물들도 생산하게 됩니다. 이러한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다면, 우리의 세포들은 제대로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죠. 이는 큰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는데, 바로 암이나, 치매 그리고 비만과 같은 질환을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간헐적 단신의 근거
오토파지 개념이 과학적으로 쓰여진 것은 간헐적 단식입니다. 오토파지와 간헐적 단식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요. 몸속에 침투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과정이 가장 활발해지는 때가 바로 단식 또는 간헐적 단식을 하는 과정에서 세포가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할 때 이기 때문입니다.
오토파지는 간할적 단식을 하면서 가장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말이죠. 한 동물실험에 따르면 생쥐에게 음식을 12시간에서 24시간 주지 않았을 때 생쥐 세포의 오토파지 활동이 가장 활바하게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 때문에 다이어트에 오토파지 프로젝트가 효과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죠. 그렇다면 질병과의 관계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질병과의 관계
오토파지가 간헐적 단식의 과학적인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토파지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지 않을 경우 세포소기관의 변향과 노후화된 단백질 찌꺼기 등이 세포에 쌓이면서 세포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죠. 노화로 인해서 뇌 신경세포의 오토파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며, 알츠하이머, 루게릭, 파킨슨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토파지가 파킨슨병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미토콘드리아의 노후화나 손상은 독성산소의 방출을 야기합니다. 이 때 오토파지 프로세스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나쁜 미토콘드리아가 제거되지 못할 경우에 뇌에 활성산소가 쌓여서 파킨슨병이 생긴다는 것이죠.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현재까지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노벨상 수상
오토파지와 관련한 연구로 가장 유명한 것은 일본의 오스미 요시노리 도쿄공업대학 교수가 오토파지 현상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던 것입니다. 지난 2016년에 수상하였으며, 이 연구의 성과로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병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왔죠.
오토파지 작동원리를 규명한 그의발견을 세포가 어떻게 세포 내에서 물질을 재활용하는지에 대한 패러다임을 이끌어냈다고 노벨위원회에서 발표했었습니다. 또한 그의 발견이 감염에 대해서 반응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여러 생리과정에서 오토파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는 길을 열었다고도 말했죠. 이만큼 오토파지 프로젝트는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이면서 중요한 분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