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대형타일

IT팁 / / 2020. 2. 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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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대형타일

모든 일에는 항상 틈새시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번에 방송 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 대형타일로 소개되는 곳도 그런 시장 중 하나라고 합니다. 타일시장은 엄창나게 포화상태입니다. 몇 년전부터 타일 기술공이 일당이 쎄고 월천은 쉽게 번다고 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타일 기술자들이 폭팔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죠.

이번에 서민갑부에 출현한 이 업체는 대형 타일을 만들어 연 매출이 7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타일로 7억원이면 꽤나 엄청난 돈이죠. 외벽과 인테리어 대형타일을 전문으로 하는 것 같은데 타일 크기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큽니다. 세로 3500mm, 3미터가 넘는 크기면 거대한 타일이죠. 무게도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께는 얇아서 3.5mm라고 하네요.


대형타일이니 만큼 타일 하나당 값도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타일은 절단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런 큰 타일은 절단 잘못 내면 엄청나게 손해이기 때문에 능숙한 절단실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타일 기술자의 수는 많이 늘었지만, 제대로된 기술자는 찾기 어렵다고 합니다. 타일은 말 그대로 손기술과 재주가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서민갑부 대형타일에 등장하는 변기웅 씨가 우리나라에서 타일일을 시작한 것은 5,6년 전이라고 하네요. 그 전에는 호주에서 타일 기술자로 6여년간 일해왔다고 합니다. 호주의 타일러들이 시급이 쎄고 기술이 우수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 기술자들이 손재주가 뛰어나서 인기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대형 타일일은 일반 타일에 비해서 크기와 두께가 남달라서 다루기도 쉽지 않고 기술을 배우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재질도 가지각색이라 어떤 타일들은 엄청 쉽게 깨져 마치 유리와 같다고 합니다. 한 장 가격만 거의 70에서 100만원 사이의 고가 타일도 있다니 혹시라도 하나라도 깬 다면 일당은 다 날라가겠네요.


타일러는 조공부터 고급 기술자까지 일당이 다양합니다. 많이 받는 타일러는 30만원도 받는다고 하네요. 물론 그만큼 일을 해줘야 겠죠. 서민갑부 대형타일은 재단업무도 중요할텐데요. 평소에 바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닥이 다 네모 반듯한 곳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심스럽게 재단해야 하는 곳도 많죠. 1mm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는 곳이 고급 타일 기술자들입니다.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타일, 용접, 목수 등과 같은 기능공, 기술자들은 멋진 것 같습니다. 

<본 글에서 사용된 이미지는 방송내용과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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